한미가정 상담소에서 4회째 워크샵을 개최하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워크샵에서 배우는 동안 내 일생동안 약간의 우울 증세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정이나 사회적으로, 또 관계적으로 기능을 하지만 나도 잘 인지못하는 그러나 항상 그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편한 삶을 그럭 저럭 꾸려가는데 바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지로 삶에 활기와 기쁨이 없었고, 대부분 마지 못해서 하고, 될 수 있는대로 불편한 것이나 부담되는 것과 위험이 될 만한 것들을 교묘히 피해가면서 최소한으로 내가 꼭 하지 않으면 안 될 일만 했습니다. 내가 마음껏 원하는대로 어떤 도전을 하면서 산다는 것들은 먼 것이었고, 그 이유도 어렴풋이 짐작하기는 하였지만 왜 그런 것들이 유발되고, 나의 삶을 가두워두고 꼭 잡고 있는 손아귀 같은 것들이 무엇이었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중략) 나의 생각들과 행동들의 이해와 예방법, 특히 왜곡된 생각 10가지 유형 인식, 그 왜곡된 생각들을 바꿀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 10가지 check list를 배우면서, 또 매주 우울 기분 측정, 우울 기분 유발사건과 나의 주관적 해석의 엉뚱함, 거기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찾는 것, 그리고 신체, 행동, 인지, 감정적인 단서들을 찾는 것들을 훈련하고 습관을 키워서 이제는 무언가 더 조절할 수 있게 되고 감금된 마음에서 풀려나서 자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게 되었습니다. ’
지난 번 개최되었던 ‘우울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워크샵’을 마치신 분의 소감이었습니다. 흔히들 우울증이라고 하면 ‘심각하게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이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고 계시며, 실제로 진단 기준에도 그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의 진단 기준들 외에 아직도 지속적인 연구대상이 되고 있는 ‘기분변조(Dysthymia)’라는 우울은 위의 소감에 언급된 내용에 너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새로 발간된 DSM-V(정신건강 통계연람V)에는 이 명칭과 내용에 약간의 변화가 있으나 여기서 그 내용을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표현된 것과 같이 ‘심각하게 우울하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우울한 기분이 있고, 삶에 활기와 기쁨이 없이 마지못해 사는 것 같은’, 그러다가 큰 스트레스를 만나면 쉽게 우울에 빠지며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나도?’라는 궁금증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것들을 그냥 방치하십니다. 한미 가정상담소에서 개최하는 이번 워크샵은 이런 분들을 보다 많이 환영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하셔서 보다 활기차고 자유로운 삶을 만들어가시기 기원합니다.
이번 4회째 워커샵은 2/20/14-4/10/14(8주), 매주 목요일 10시-12시에 개최되며, 비용은 8주 70불입니다. 교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714-892-9910으로 부탁드립니다.